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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일기

[샴 고양이] 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완벽한 개냥이

by SRNR아빠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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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샴 고양이

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


우리 집엔 샴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아니 계신다.
이름은 누리이다.
오늘은 샴 고양이에 대해 써보려 한다.

 

태생 : 태국 자연발생 종
수명 : 15년. 일반 집 고양이들은 품종과 상관없이 15년을 평균 수명으로 본다
털 : 얇은 단모이지만 중, 장모도 있다고 한다
특징 : 말 많음. 사람 좋아함. 낯 안가림. (전체적인 품종의 특징이지 개체마다 성격은 다를 수 있음)

 

태생

샴 고양이는 태국에서 자연발생했다.
처음 기록에 등장하는건 14세기이다.
나 역시 그랬고 흔히 태국 왕실 고양이로 알려져있지만 태국 왕실 고양이는 카오 마니라고 한다.
라마 5세가 영국, 미국 외교에서 선물로 주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샴 고양이를 선물받았는데 굉장히 예뻐해 샴 고양이를 여왕의 고양이라 부르기도 했다.

외형

어렸을 땐 대부분이 크림색이고 코 주변과 귀, 꼬리, 발이 까맣게 포인트 컬러가 있다.
장화를 신은 듯 한 발과 사파이어 색의 눈이 특징적인데 눈은 태어났을때부터 성묘가 될 때까지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크면서 점점 짙은색이 많아지는데 샴의 털은 유전과 주변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샴 고양이는 온도에 민감한 타이로시네이스 돌연변이로 환경에 따라 추우면 짙은 색으로 변하고 더우면 옅은 색으로 변한다.

더운 기온의 나라에서 와 털갈이가 적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 털이 덜 빠진다.
하지만 덜 빠진다는 거지 처음 키워보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만큼 빠진다.

성격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독립심이 강하다.
그러나 샴 고양이는 조금 특이할 정도로 개냥이 무릎냥이이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고 대답도 잘하며 말을 많이 건다.

경계심이 덜해서인지 굉장히 특이한 자세로도 많이 잔다.

또 아이와도 잘 지낸다.
단점이라면 사람 손을 많이 타다보니 외로움을 잘 탄다.

누리의 성격이 아마 대표적인 샴의 성격이 아닐까 싶다
우선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개냥이인지 처음 집에 온 첫날만 낯가리고 둘째날부터 무릎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항상 사람과 같이 자고 손님이 오면 손님 무릎에 누워 잠을 잔다.

대화를 걸면 대답도 잘하고 자고 있으면 머리로 내 손을 툭툭 치며 만져달라 한다.
가슴위에 올라와 시끄러울정도로 골골댄다.

외로움을 잘 타 2박 3일 캠핑을 가면 처제에게 부탁해 하루는 자고 가라고 부탁을 한다.
그런데도 다녀오면 가끔 침대에 큰일을 봐논다.
얼마나 외로워 화가났으면 자기 자는 곳에 큰일을 봐놓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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