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상대 선수와 충돌로 안와 골절 부상, 수술 후 재활 필요
한국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비상
경기 중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강하게 충돌해 교체아웃된 손흥민이 결국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토트넘 의료진과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인 토트넘 홋스퍼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며 쓰러졌다
당시 손흥민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고 코에선 출혈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료진의 상태 확인 후 전반 27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 남은 상황에서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의 수술은 벤투호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와 골절은 야구에서 타자가 투수의 공에 맞거나 격투기 선수들이 경기 도중 상대 펀치에 의한 부상이 많이 나온다
과거 김동현, 정찬성 선수도 UFC경기 후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보통 안와골절 수술 후 재활까지는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산 박세혁은 안와골절 부상 후 54일만에 복귀했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은 11월 부상 후 1월이 돼서야 복귀했다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한국에서 김덕배로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는 2021년 5월 28일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었다
큰 부상을 당한 케빈 더 브라위너는 같은 해 6월 11일 유로 2020에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 마스크도 없이 출전했다
부상의 정도와 회복 속도는 모두 다르고 빠른 회복세를 보여 월드컵에 출전하더라도 손흥민의 실력을 백프로 보여주며 활약할지 미지수다
한국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역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고 2018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16강 진출 실패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불참이 확정되면 아쉬움이 무척 클 것이다
토트넘의 공식적인 회복기간, 재활기간에 대해 발표가 나와야하지만 빠른 회복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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