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왜 내릴까?
눈내리는 이유와 눈의 종류
이번 겨울의 첫 눈은 빠른거 같고 많이 내렸다.
군대에 있을 땐 눈이 그렇게 싫었는데 아이가 있는 지금은 눈이 오면 너무 반갑다.
물론 차가 더러워지고 도로가 미끄러운건 싫다.
바로 아이와 함께 나가 눈을 맞고 눈사람을 만들며 놀았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눈이 내리는 이유는 뭘까?
눈은 왜 내릴까? 눈이 내리는 이유,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설명하는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내용이 조금 어려운거 같다.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로 정리하면
구름 속의 수분이 얼어붙어 내리는 것이다.
조금 쉽게 알아보자.
바다, 호수, 강 등의 물들이 햇빛을 받아 수증기가 되고 하늘로 올라가게 돈다.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들은 작은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들이 모여 구름을 만든다.
구름 속 물방울들은 추운 겨울이 되면 얼음 알갱이(얼음 결정)들이 되고 여기에 수증기가 달라붙으며 점점 크고 무거워진다.
무거워진 얼음 알갱이들이 땅으로 떨어지면 우리가 부르는 눈이 되는거다.
눈의 종류와 차이
눈은 형태에 따라 함박눈, 진눈깨비, 싸라기눈(싸락눈) 등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그렇다면 왜 눈이 내리는게 서로 다른걸까?
눈의 크기는 공기에 있는 수증기의 양, 그리고 온도와 관련이 깊다.
함박눈는 영하 5℃ 이상으로 생각보다 높은 경우에 만들어진다.
온도가 비교적 높을 경우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얼음 알갱이(얼음 결정)가 단단하지 않고 잘 뭉쳐지기 때문이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포근하다는 말은 이러한 이유때문에 나온 말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추워지면 얼음 알갱이가 단단해져 서로 뭉쳐지지 않아 눈이 잘 내리지 않고, 내리게 되면 싸락눈이 내린다.
영하 40℃ 이하에서는 수증기의 양이 급격히 떨어져 눈이 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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